◎남양유업 이어 삼성화재 11만주 사들여최근 코리아펀드가 우량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리아펀드는 지난 6일 남양유업 주식 4만3천3백90주를 매수한 데 이어 13일에는 삼성화재 주식 11만1천8백57주(지분율 5.02%)를 사들였다. 코리아펀드 관계자는 『이들 주식은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실적호전도 예상돼 순수한 투자목적으로 매수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블루칩 주식을 포함한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투자하고 있는 코리아펀드가 이처럼 중소형주 편입을 늘리는 것은 잇달은 대기업 부도 영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과정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형주라도 재무구조가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주식은 처분하는 반면 실적과 성장성이 뒷받침되는 중소형주는 과감히 매수하고 있다는 것이다.<임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