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 최우수공시상장법인 3사 선정

지난해 자율공시, 주주중심경영, 경영투명성 제고 등을 통해 증시발전에 가장 기여한 기업으로 제일제당, 삼성전자, SK 등 3사가 선정됐다.증권거래소는 14일 성실 공시, 총공시건수, 공시신속성 등 7개 항목의 공시부문 선정기준과 배당실적, 사외이사 등 4개 항목의 상장부문 선정기준을 적용, 매년 발표하는 최우수공시상장법인에 이들 3개사가 뽑혔다고 밝혔다. 3개사는 모두 잦은 공시, 높은 배당률을 통한 주주중시경영 실현, 사외이사, 감사 선임을 통한 경영투명성 제고 등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지난해 총 공시건수가 49건인 제일제당은 10%의 높은 배당률에다 사외이사와 사외감사를 각각 2명, 1명씩 선임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는 각각 지난 93년과 94년에 이어 두번째로 최우수공시상장법인에 선정됐다. 총 92건의 공시를 한 삼성전자는 사외이사 6명, 사외감사 1명을 선임했고 12%의 배당률을 보였다. SK는 77건으로 사외이사 3명, 사외감사 1명 선임에 10%의 배당을 했다. 이밖에 우수공시상장법인으로 동아제약(배당률 14.15%), 서울도시가스(10%), 현대산업개발(5%), 금강개발산업(7%), 하나은행(8%), 한국타이어(4%), LG건설(4%) 등 7개사가 선정됐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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