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무등산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림 일부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 됐다.
17일 오전 6시55분께 국립공원 무등산(해발 1187m) 새인봉(해발 608m)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2시간여만인 9시10분께 진화됐다. 등산객 등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광주시소방본부, 전남도소방본부, 산림청 소속 헬기 3대, 소방관, 의용소방대, 공무원 등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폈다.
불이 난 곳은 새인봉 아랫자락으로 지난해 12월 국립공원으로 편입된 지역이다.
광주시소방본부의 한 관계자는 “바람이 불고 험준한 지역이어서 큰 피해가 예상됐으나 불길을 신속히 잡아 대규모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