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자동차의 싼타페, EF쏘나타, 카니발(수출명 세도나)이 최근 미국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주목을 끌고 있다.6일 현대ㆍ기아차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부문 컨설팅업체인 오토퍼시픽사가 지난해 9~11월 새 차를 구입한 3만4,000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현대차 EF쏘나타와 싼타페가 중형 승용차 및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부문에서, 기아차 카니발이 미니밴 부문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조사는 오토퍼시픽사가 ▦차량 기능 ▦안전도 ▦안락성 등 43개항의 의견을 종합, 1,000점 만점으로 합산해 선정한 것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기아차 옵티마는 중형 승용 부문에서 EF쏘나타에 이어 2위, 그랜저XG는 고급 중형 승용차 부문에서 5위, 아반떼XD(수출명 엘란트라)는 소형차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