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경찰관들의 경위 진급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열린우리당은 15일 경찰 근속승진 계급을 현행 경사에서 경위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적극 처리하기로 했다.
오영식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 후 브리핑에서 “하위직에 비해 상위직이 지나치게 많은 경찰의 인력구조를 개선하고 승진적체로 인한 하위직 경찰관의 사기저하 및 치안서비스 질 저하 등을 막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근속승진은 승진적체 해소를 위해 당해 계급에서 장기간 재직한 공무원을 상위 계급의 결원이 없는 경우에도 승진 임용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