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예상목표의 59% 달성건설교통부는 올 상반기중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수주가 71억2천7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해외 건설은 올 예상목표 1백20억달러의 59%를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90년대 들어 주력시장으로 떠오른 아시아에서 66건 52억6천8백만달러를 따내 전체의 74%를 차지했으며 중동에서 4억5천7백만달러(6%), 기타 지역에서 14억2백만달러(20%)를 수주했다.
업체별로는 인도의 안파라 화력발전소(8억3천만달러)를 투자개발형사업으로 수주한 현대건설이 16건 22억3천7백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대우건설 20억1천9백만달러, 삼성물산 5억8천만달러 등이다.
건설업체가 직접 사업자금을 조달하는 투자개발형공사는 10건 21억5천4백만달러로 전체 수주의 30%를 차지했으며 수주액은 매월 10억달러 이상을 기록해 월별로 고른 수주 추세를 보였다.<성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