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일본을 제외한 G7(선진 7개국)이 올 상반기에 3%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OECD는 5일(현지시간) 공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등 6개국의 올해 상반기 경제가 당초 예상수준(2%) 보다 더 성장할 것이라며 이 같이 예상했다.
보고서는 개인투자와 교역증가 등이 애초보다 높은 경제성장 전망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경우 성장률이 동북부 대지진의 여파로 계속 감소하다가 3ㆍ4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그러면서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정세불안, 이에 따른 유가상승이 단기적으로 전 세계 경제의 부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