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젊음·열정 믿고 과감히 도전하라"

'LG글로벌챌린저' 시상


구본무(사진) LG 회장이 4일 "꿈의 크기가 클수록 더 크게 이룰 수 있다"며 "젊음의 가능성과 열정을 믿고 큰 꿈을 세워 과감히 도전하라"고 대학생들에게 당부했다. 구 회장은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LG는 젊은 인재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바탕으로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또 "짧은 기간의 탐방이었지만 여러분이 경험한 모든 순간들이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해외탐방을 마친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올해로 16회째인 국내 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8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0팀, 120명의 대학(원)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2주간에 걸쳐 20개 국가의 정부기관ㆍ연구소ㆍ대학ㆍ기업ㆍ사회단체 등을 돌아봤다. 이날 시상식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병남 LG 인화원장 등 LG 최고경영진과 올해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들이 참석했다. LG는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6팀, 24명 가운데 졸업예정자들에게는 입사 자격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사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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