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A 해외홍보 팔 걷었다/정부,안내책자 제작 배포

◎소식지 발행 논문 발표도정부와 통신업계가 세계시장을 겨냥한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정보통신부는 박성득 차관 주재로 정보통신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를 갖고 국내 CDMA디지털 무선통신산업의 해외진출전망이 밝아짐에 따라 정부와 산·학·연이 협력, 국내 CDMA 상용화현황과 기술발전수준에 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SK텔레콤, 삼성전자·LG정보통신 등은 한국의 CDMA 연구개발 및 상용화현황, 국내업체의 CDMA시스템 및 단말기현황, 시스템의 장점 등을 담은 영문홍보책자를 발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전세계 해외무역관을 통해 배포하기로 했다. 또 업계는 CDMA와 관련된 정기 소식지를 발행, 외국언론에 게재토록 하고, 대학은 저명 학술지에 적극 CDMA연구논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연구논문에 학술지에 게재될 경우 정보화촉진기금으로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중국에서 개최예정인 「중국CDMA국제회의」를 비롯, 아시아텔레콤(싱가포르), 아·태전기통신협의체 회의(서울), 텔레콤 인터랙티브(스위스), CDMA국제회의(서울) 등 정보통신 관련 국제행사를 홍보무대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외국 언론인들을 초청 국내 제조업체와 서비스업체를 견학시키는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국내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경우 현지 서비스업체들이 요구하는 공급자 신용지원 및 구매자 신용 등 금융 및 보험지원도 확대키로 했다.<이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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