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거래소는 6일 임시총회를 열어 투자자보호장치강화와 증거금률 40%인하 등을 골자로 하는 거래제도 개선안을 결의했다.개선안에 따르면 투자자보호를 위해 위탁자 채무불이행시 해당 위탁자를 포함,전체수탁재산을 손실보전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현행규정을 고쳐 해당위탁자가아닌 위탁자의 재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회원사 채무불이행시 손실보전재원마련을 위해 은행과 지급보증약정을 체결,결제이행능력을 확보키로 했다. 또한 선물거래 활성화를 위해 달러옵션 행사가격의 설정간격을 현행 25원단위에서 10원단위로 축소하고 달러선물위탁증거금을 달러당 1천200원을 기준으로 현행 5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40% 내리기로 했다. 달러선물 및 옵션의 개시증거금률도 현행 7.5%(약450만원)에서 4.5%(약270만원)로, 유지증거금률은 5%(약300만원)에서 3%(약180만원)로 40%씩 인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달러화를 위탁 및 거래증거금으로 예탁할 수 있도록 하고 달러가치는매매기준율의 90%로 평가키로 했다. 선물거래소는 이번에 결의한 제도개선안에 대해 정부의 승인을 받아 8월초부터시행할 예정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