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 리더를 찾아서] <6> 이창섭 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 본부장

"중소 부품업체 强小기업 육성"
창원공단 인프라 활용
대기업과 협력체제 구축
R&D·경영혁신 유도




“중소형 부품업체들에게 연구개발 기능과 경영혁신 기능을 불어넣어 지식기반사회에 걸 맞는 기업들로 선도 하겠습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창섭 동남지역본부장은 “부품소재 중소기업들을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이는 창원공단이 경쟁력을 가진 기계산업단지로 탈바꿈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 리더로서 이 지역 대ㆍ중ㆍ소기업의 상생 협력ㆍ협조체제를 갖추는데 기초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단장은 “창원공단은 50여개 외국인 투자기업과 LG전자,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삼성테크윈 같은 대기업들 틈 속에 있는 중소기업 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창원공단의 입주업체 수는 1,500여개지만 97%가 부품소재 중소기업으로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 이 단장은 이어 “산업단지공단은 창원의 뛰어난 기계산업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엮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연계ㆍ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공작기계, 운송장비, 메카트로닉스, 금형, 금속소재 라는 5개의 미니클러스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원공단은 기존의 산업 즉 ‘레드오션’ 분야인 기존의 기계부품, 소재분야에서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블루오션’ 분야로 볼 수 있는 첨단 부품ㆍ소재 분야에서는 원천 기술 부족으로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단장은 “전통적 기계기술에 첨단IT 및 나노기술 등이 결합된 첨단 기술지원 및 산학협력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며 “중소형 부품소재업체에 연구개발 기능과 경영혁신 기능을 부여, 이를 타개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단장은 창원단지를 중심으로 한 혁신지원기관의 협력을 받고, 이들의 전략 및 조언으로 방향을 설정하도록 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실제로 경남도청, 창원시청, 창원대, 경남테크노파크,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등 20여개 주요 지원기관이 협의회를 구성, 자문역할을 하고 있다. 이 단장은 “ 올해는 지금까지 구축된 지원기관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연계사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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