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 이용자가 31일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중 월 1회 이상 T맵을 쓰는 이용자 수는 현재 월 420만 명이다. 지난 9월에 T맵이 안내한 거리는 총 9억km로 지구를 약 2만2,500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 SK플래닛은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이날부터 경쟁사인 KTㆍLG유플러스의 9개 모델에 T맵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말까지 이를 25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T 아이폰용 T맵도 내달 초 출시된다. SK플래닛은 T맵에 다양한 생활형 위치 기반 서비스를 얹어 활용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지난 7월에 선보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생활 정보형 서비스 ‘T맵 핫(HOT)’이나 T맵의 주변정보 메뉴를 담아 내달 출시될 ‘T맵 플레이스’ 등이 대표적 사례다. T맵 플레이스는 검색결과를 정확도ㆍ평점ㆍ내주변 순으로 제공하며 메뉴ㆍ가격ㆍ대중교통 등 차별화된 장소 정보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