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 해외자원 개발업체 'KTIC 에너지' 설립

벤처캐피털인 한국기술투자(대표 정성현·www.kticgroup.com·KTIC)가 관계사인 KTIC글로벌투자자문(구 한국창업투자주식회사), KTIC홀딩스와 함께 해외 자원개발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KTIC는 최근 해외자원 개발업체인 KTIC에너지(대표 최기환)를 신규 설립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1일 밝혔다. KTIC에너지의 지분 71.4%를 인수한 KTIC는 향후 운영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정성현 대표는 "국내외 자원전문가를 영입하고, 자원투자팀을 신설하는 등 상당기간 동안 해외자원 투자 건을 면밀히 검토해왔다"며 "최근 구체적인 투자처가 확정됐고, 이를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KTIC글로벌투자자문 및 KTIC홀딩스와 함께 KTIC에너지를 설립함으로써 관계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KTIC에너지는 지난 8일 지식경제부에 해외자원개발 사업계획 신고서를 제출했으며, 미국 내 자원개발사업을 진행할 현지법인 설립을 진행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우선 미국 내 육상가스전 광구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