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 3분기 순익 31억원… 작년 동기比 65% ↑

켐트로닉스는 5일 올 3분기 매출액 485억, 영업이익 35억,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3분기 누적실적은 매출액 1,516억, 영업이익 100억, 당기순이익 56억 원으로 창사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켐트로닉스는 올 하반기 국내외 IT 경기 침체로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5%, 26% 상승하며 수익구조가 개선됐다. 특히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796%나 큰 폭으로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IT 경기 불황으로 전자사업부 매출이 목표치 보다 다소 하락했으나, 화학사업부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로 올 해 매출 목표인 2,000억 원 달성은 무난할 것” 이라고 밝혔다. 켐트로닉스는 터치센서 칩/모듈을 생산하는 전자사업부와 전자케미컬을 생산하는 화학사업부를 영위하고 있다. 또한 올 해부터는 씬 글라스(Thin Glass)와 전자파 차폐제(EMC) 등 성장동력사업을 본격화하여 내년부터는 신규사업 매출과 수익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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