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백화점, 할인점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막바지 추석 선물 배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정규직원 150여명을 투입해 배송물량이 집중되는 것에 대비토록하고 배송지연 등 긴급상황 발생시 투입될 `긴급 출동 퀵오토바이`도 대기시켜 놓았다.
현대백화점은 5일부터 8일까지 추석배송 예정 물량의 절반 정도가 몰릴 것으로 보고 배송차량을 일 평균 500대 규모로 100대 정도 더 늘려 준비했다. 또한 주말에 수취인이 집을 비었을 경우를 대비해 고정 차량 15대를 `전일 미배송 상품특별 배송팀`으로 배정, 운영하고 다음주 초에는 본사 직원 150명을 배송에 투입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이 기간 배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배송 담당 직원은 물론 일반사무직 직원까지 배송에 참여하도록 총동원령을 내려 놓았다. 이 기간 비상연락을 담당할 사무직 직원 1~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배송 현장에 투입하고 직원 차량과 택시, 지하철, 버스까지 이용해 추석 선물을 차질 없이 배달할 계획이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8~9일 점포지원 업무를 자원한 본사 직원 370명을 각 점포에 투입, 배송 및 점포 지원 업무를 맡도록 했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