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도(49ㆍ사진) 교보문고 전 상무가 1일 전무 승진과 함께 교보문고와 자회사인 교보핫트랙스의 신임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허 대표는 경남 고성 출신으로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교보생명에 입사해 경영기획팀장, 변화지원팀장 겸 관계사지원팀장 등을 지냈으며 올 2월 교보문고 변화추진실장(상무)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교보문고의 변화 추진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특유의 친화력으로 신망을 받아왔다.
허 대표는 “21세기에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것은 여전히 책”이라며 “교보문고가 앞장서 책 읽는 문화를 주도하고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