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업계만을 위한 파이낸스 금융기관이 내년에 등장할 전망이다.플라스틱· 염화비닐관조합등 플라스틱 관련 3개 협동조합과 한성화학·클로바프라스틱등 10개업체는 최근 가칭 ㈜플라스틱파이낸스를 위한 발기인 대회를 열고 이국노(李國老)플라스틱조합 이사장을 대표로 선출했다.
플라스틱파이낸스는 매출채권의 양수관리 팩토링· 할부금융등을 통해 업체에 자금지원을 해주게 되며 이달말까지 주식공모를 통해 5억원 규모의 납입자본금을 마련하고 12월초 창립총회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업무를 개시할 할 계획이다. 또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되면 외부차입을 통해 40억~50억원의 추가자금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플라스틱파이낸스는 얼어붙은 은행창구를 대신해 업계의 자금난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계획된 것』이라며 『초기에는 부실화를 막기 위해 안정성위주의 소액지원이 주류를 이룰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