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정식)가 경기 안산공장의 주기판(마더보드), 데스크톱 및 노트북PC 생산라인을 증설한다.삼보컴퓨터는 올 하반기 중 총 70억원을 들여 안산공장의 생산규모(현재 주기판 연산 1백만대, 데스크톱PC 50만대, 노트북PC 10만대)를 주기판 3백만대, 데스크톱PC 70만대, 노트북PC 25만대로 각각 늘린다고 27일 밝혔다.
삼보는 이를 위해 60억원을 주기판 생산라인 증설에 투입, 현재 5개의 생산라인을 8개로 증설했다.
삼보컴퓨터 이필상 부사장은 『내수 경기침체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국내 제조업체들이 생산규모를 줄이는 추세지만 세계 경기가 호전되고 있고 PC수출도 급증하고 있어 공장증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김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