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화학이 와이어로프나 지중매설선등을 감는데 사용하는 기존 목재드럼을 대체한 플라스틱드럼을 개발, 본격 시판에 나섰다.5일 업계에 따르면 수호화학(대표 홍경호)은 4년간 60억원을 투자, 비닐하우스용 폐비닐과 PET병원료를 합성한 직경 1백20㎝의 대형 플라스틱드럼을 개발했다.
이 플라스틱드럼은 기존 목재드럼의 수명이 6개월인 것에 비해 반영구적이고 하중도 3배이상 견딜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수입목으로 만들어지는 목재드럼에 대한 대체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수호화학의 한 관계자는 『드럼외에도 앞으로 레일침목, 보트, 팔레트, 거푸집, 판넬 등도 플라스틱으로 성형, 품목다각화를 실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