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손익결산 매달 한다

구자홍 동양생명 사장은 19일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손익관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달부터 각 영업소들조차 월별로 손익 기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具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생명보험사들이 현금흐름을 기준으로 삼아 영업을 하다보니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신선놀음을 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룹내 전산 전문사(동양시스템하우스)와 공동 개발한 새 시스템을 통해 철저하게 손익을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홍 사장은 『손익을 평가기준으로 삼겠다고 사내에 발표했더니 서울 강남의 영업소들이 임차료 싼 건물로 사무실을 옮기는 등 제일 먼저 행동에 나서더라』면서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뿌리뽑아 경영구조를 혁신, 올해부터 비차이익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각종 비용을 절감, 이를 이익으로 환원시켜 고객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것. 具사장은 『고객 서비스에 사장부터 앞장서기 위해 전용 핫라인(구자홍 핫라인 시스템)을 설치했다』며 『고객이 언제든지 전화를 주면 곧바로 해결해주겠다』고 말했다. 핫라인 번호는 080-421-1004. 한편 동양생명은 창립 10주년(4월20일)을 맞이해 상품 브랜드를 「수호천사」로 통일,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갈 방침이다./한상복 기자 SB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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