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민앤지는 개인정보 보안사업 전문업체다. 국내 최초로 휴대폰 번호 도용방지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현재 국내 3대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77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을 기록했다.
민앤지는 다음 달 17~18일 수요예측을 거쳐 22~23일 청약을 실시하고, 6월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총 주식 수는 141만1,800주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가 맡는다.
이경민 민앤지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전문업체를 넘어 핀테크(Fintech)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