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주택은행 임직원 30명 문책

금융감독원은 23일 주택은행에 대한 정기검사 결과 지난 98년 4월부터 지난 3월사이 재무상태가 불량한 업체에 상환능력을 고려하지않고 대출을 하거나 여신의 용도에 대한 사후관리를 소홀히하는 등 여신을 부당취급한 주택은행 전.현직 임원 11명과 직원 19명을 문책했다고 밝혔다.이 은행에 대해서는 실적배당상품의 고객배당률 하락을 방지하기위해 약정배당상품인 개발금전신탁으로 부당 편출입해 경영건전성을 저해한 책임을 물어 주의적기관경고 조치했다. 주택은행이 실적배당상품을 개발금전신탁에 편출입한 규모는 2천억원에 이르는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이와함께 신용정보업자에 대한 검사도 실시, 회사자산을 부당관리한국민신용정보㈜를 문책기관경고하고 채무자의 친족 등 비채무자에게 폭언을 한 미래신용정보㈜에 대해 주의적기관경고조치했다. 또 이들 두 신용정보회사의 전.현직 임직원 29명(임원 11명,직원 18명)은 문책경고 또는 주의적경고를 내렸다.【연합】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