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스톱4 (MBC 오후6시50분) 전진의 소꿉친구 하나가 찾아온다. 승은은 전진에게 다정한 하나를 질투하지만 애써 태연한 척 한다. 전진은 질투도 안 하는 승은에게 너무 서운하다. 생긴 건 확연히 다르지만 하는 짓이 비슷해서 사람들이 몽과 봉을 헷갈려 한다. 서로 기분 나쁜 둘은 차별화 전략을 시도하지만 그럴 때마다 두 사람은 또다시 똑같은 모습으로 변한다. ■고구려 혼을 깨운다 (EBS 오후9시) 고구려의 두 번째 수도인 국내성 이야기. 국내성은 우리 역사상 축성연대가 확실한 최초의 도성이다. 1930년대까지만 해도 9미터 가량의 치성들이 남아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동서남 세면이 거의 사라지고 북벽도 30%정도밖에 남아있지 않다. 국내성의 의미와 현재모습을 돌아보고, 세 번째 도읍지인 평양 대성산성까지 짚어본다. ■낭랑 18세 (KBS2 오후9시50분) 갑자기 나타난 선아는 혁준의 뺨을 때리며 어떻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결혼 결정을 할 수 있냐고 따진다. 선아는 곧장 안동으로 내려가 이 결혼은 안된다고 잘라 말한다. 얼떨결에 혁준의 손에 이끌려 약혼식 파티장에 참석한 정숙은 기죽지 않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성악을 전공했다고 거짓말한다. <우현석기자, 정영현기자 hnskw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