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 준비사업자, NDMB 공식 출범

지상파이동멀티미디어방송(지상파DMB) 예비사업자인 NDMB(대표 장한성)는 25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대한유화공업, 모빌리언스, 청람디지탈, 아카넷TV 등 4개 주주사와 함께 출범식과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NDMB의 최대주주는 대한유화공업으로 총자산 및 총 매출이 각각 7000억원 이상의 석유화학 전문업체로 투자여력이 매우 높다는 강점을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코스닥 상장사인 모빌리언스와 청람디지털의 경우 각각 모바일 결제와 차량용 디지털 멀티미디어기기 전문업체이고, 아카넷TV는 국내 데이터방송 서비스 시장에서 채널구축 경험을 가진 전문업체다. 지난 15일 법인설립을 끝낸 NDMB는 현재까지 한국경제TV와 경향신문을 비롯해 한국방송제작단(독립방송제작사), 교연학원(교육 콘텐츠) 등 총20개사와 콘텐츠 및 기술제공에 관한 사업협력 의향서(MOU)를 체결했다. 장한성 NDMB 대표는 "안정적인 재무능력과 뛰어난 방송 실무인력 덕택에 여러 경쟁 컨소시엄으로부터 합병 및 제휴관련 제안을 받고 있다"며 "조만간 그랜드 컨소시엄 구성이 가시화되면 사업 추진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며 사업권 확보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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