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도메인네임 서버해커들 공격수법 개발
인터넷 보안에 비상등이 켜졌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해커들의 침입으로 피해를 입은지 얼마되지도 않아 미국 카네기멜론대학의 컴퓨터보안연구센터(CERT)는 해커들이 인터넷 도메인 네임 서버를 공격하는 수법을 개발했다고 경고했다.
CERT는 해커들이 전세계 도메인 서버의 80%를 관리하는 바인드라는 소프트웨어를 공격, 네티즌들이 원하는 인터넷 주소를 입력해도 해커들이 조종하는 사이트로만 이동할 수 있도록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네티즌들이 보내는 이메일조차도 해커들의 수중에 들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CERT는 이 같은 공격으로 네티즌들이 대부분의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는게 불가능해질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최원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