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장 이계철·李啓徹)은 5월 1일부터 전화선을 이용해 인터넷·PC통신에 접속하는 데이터통신 전용망인 「014XY망」의 정액제 이용요금을 내린다고 밝혔다.한국통신이 이번에 인하조정한 월별 정액요금은 ▲360도수형(28∼40시간) 정액제 1만원에서 9,000원 ▲720도수형(55∼80시간) 2만원에서 1만8,000원 ▲1,600도수형(123∼176시간)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10~13%를 내리기로 했다.
또 ▲야간정액제 요금(오후 10시부터 다음달 오전 9시까지 무제한 사용)은 현행월 1만8,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할인시간정액제 요금(오후 8시부터 다음달 9시와점심시간 및 공휴일에 무제한 사용)의 경우 현행 월 3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각각 16.7%를 내렸다. 1도수는 주간 277초, 야간 396초이며, 비정액제 요금에 가입하지않을 경우 도수당 통신요금은 41.6원이다.
한국통신은 『이번 요금인하에 따라 014XY 정액제 요금은 비정액제 요금에 비해 40∼50%이상 싸졌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MINSOO@SED.CO.KR
입력시간 2000/04/28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