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0270)가 환율하락과 내수부진에 실적이 흔들리고 있다는 의견이다.
4일 HMC투자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7.3%와 6.0% 하향조정하며 목표주가도 7만3,000원으로 하향 했다고 밝혔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강세와 내수부진의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 대비 부진할 것”이라면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하락한 1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0% 하락한 7,888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원화강세와 모델 노후화 영향으로 2년 연속 감익이 예상되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다”면서 “4분기부터 판매비중과 ASP가 높은 신차의 순차적 투입이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