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추위가 이르다. 따라서 전국 스키장 개장도 1~2주 앞당겨진다. 오는 17일 용평스키장을 시작으로 매 주말 베어스타운ㆍ휘닉스파크ㆍ성우리조트ㆍ베어스타운ㆍ휘닉스파크ㆍ대명비발디파크 등 전국 주요 스키장들이 잇달아 새 단장한 슬로프를 개방한다. 리프트 요금은 지난해보다 5~7%정도 올랐다.스키시즌의 서막은 용평리조트(02-3404-8000)가 연다. 17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15~16일 무료로 리프트를 가동한다.
리프트요금은 주중 3만8,000원 주말 4만2,000원. 17~23일엔 50% 할인해 준다. 금요일 야간스키를 종전 오후10시에서 11시로 연장한다.
24엔 휘닉스파크, 베어스타운, 지산리조트 등이 문을 연다.
휘닉스파크(033-333-6000)는 중부고속도로 8차선 확장과 12월 7일 중앙고속도로 완전개통 등으로 접근이 편해졌다. 곤돌라 포함 리프트요금(주말) 4만6,000원.
베어스타운리조트(02-540-5116)는 개장초반에 모두 10개 슬로프 가운데 2개 정도만 임시 운영할 계획이며, 요금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지산리조트(02-2285-4030)도 7개 슬로프 가운데 2개 슬로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리프트요금 3만8,000원 장비 대여료는 3만2,000원. 개장 첫날인 24일에는 리프트 무료이용.
30일 개장예정인 성우리조트(02-523-7111)는 중급자용 브라보 코스 상단부의 아일랜드를 제거해 폭 20m, 길이 150m로 슬로프를 넓혔다. 개장에 맞춰 '화이트 & 화이트 페스티벌'을 연다. 리프트요금은 4만2,000원(주말).
대명비발디파크는 12월7일, 무주리조트는 8일에 스키장을 개장한다.
대명비발디파크(033-434-8311)는 12월 예정인 6번국도 (양평~홍천구간)에서 스키장까지 진입하는 밭배터널 개통으로 지난해 보다 20여㎞(25분)가 단축될 전망.
개장일 당일 패러글라이딩 시범낙하와 횃불 스키, 데몬 스키, 폭죽 행사 등 다양한 눈속 퍼레이드를 펼친다.
무주리조트(063-320-7777)는 대진고속도로 무주~함양 구간 개통으로 부산ㆍ대구ㆍ진주 등에서 닿는 시간이 1시간 단축된다. 올 겨울에는 늘어나는 야간 수요에 맞춰 설천베이스의 슬로프도 야간에 개방(12월 23일)할 계획이다. 만선베이스 야간 오픈은 12월 15일이다.
문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