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털社 고객잡기 경쟁 후끈 [금리 변동기 재테크전략]금리할인·신용카드 연계 서비스등 상품 다양화현대·대우캐피탈은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나서 관련기사 >>금리 변동기 재테크 전략 기사 목록 '특판예금' 지금이 가입 적기 '특판예금' 한도 소신전 서둘러 가입을 저축은행 "7%대 고금리 상품 아직 많아요" 주택대출때 '우대금리' 최대한 챙기세요 소액 신용대출은 저축銀이 편리 단골은행 만들면 우대혜택 '듬뿍' 급전 필요땐 '보험계약대출'이 안성맞춤 손보사까지 가세 대출경쟁 자동차 할부금융 "먼저 상환방식 따져보길" 캐피털社고객잡기 경쟁 후끈 자동차 할부금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에 비례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려는 캐피털 업체들의 경쟁도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국내 할부금융업의 경우 자동차 할부금융의 비중이 90%를 차지할 정도로 자동차 분야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따라서 캐피털 업체들도 새로운 상품 설계 등을 통해 자동차 할부금융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올해 할부금리에 대한 고객들의 이자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48개월 할부금리를 36개월 할부금리와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48개월 할부금리가 36개월 할부금리 보다 0.75%포인트 높았지만 올해부터는 48개월과 36개월 할부금리를 8.25%로 똑같이 적용하고 있다. 매월정액할부 상품의 경우 ▦36개월 8.25% ▦48개월 8.25~8.45% ▦60개월 8.9%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또 대출금액이 상대적으로 큰 일체비용할부방식의 경우 12~60개월 등 할부 기간에 따라 10.9~11.9%로 다른 할부상품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한다. 대우캐피탈은 올해 SK에너지 등 다른 업종 기업들과의 제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같은 제휴 확대를 통해 영업기반을 확충하고 수입차 시장을 선점, 수입차 할부와 리스시장에서 1위 자리를 확고하게 다질 계획이다. 또 대우캐피탈은 지금까지 구축한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다이렉트 판매로 전환해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카드연계상품을 늘리고 멤버십 포인트 상품을 다양화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대우캐피탈의 관계자는 “신차 할부뿐 아니라 중고차 할부, 오토 리스, 개인대출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 리스크를 분산함으로써 안정적인 운영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대우캐피탈 모그룹 아주그룹의 계열사인 아주모터스의 자동차 판매와 아주오토서비스의 자동차정비 등을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오토플러스(AUTOPLUS)’를 주력상품으로 내세워 신차 할부금융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오토플러스는 자동차 구입 시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할부금융으로 자동 전환해 고객이 장기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신용카드로 결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용카드와 연관된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할부금융의 장점인 장기 분할 납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신용카드 부가서비스로는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를 결제금액 1,500원당 2마일 적립 ▦신용카드 포인트를 결제금액의 0.5% 적립 ▦최대 50만원 선포인트 제공 등이 있다. 할부금리는 ▦36개월 8.25% ▦48개월 8.45% ▦60개월 8.90% 등으로 할부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캐피털 업체들은 내수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이처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중국 사무소를 현지법인으로 전환해 장기적으로 관계사인 현대카드와 공동으로 신용카드나 신용대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대우캐피탈은 지난해 12월 카자흐스탄과 중국 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베트남 중소기업협회와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산캐피탈도 지난 9월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효성캐피탈도 중국에 리스회사를 설립, 운영중이다. 입력시간 : 2008/01/23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