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은 지난해 매출 3조1,979억원, 영업이익 2,15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자 시큐리티 사업 통합과 주력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도 2조6,913억원보다 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분기에 집행된 일회성비용(휴가보상비) 250억원을 감안하면 꾸준한 증가세에 있으며 당기순이익도 2,3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35% 늘어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테크윈은 올해에도 주력사업의 견실한 성장 기조를 바탕으로 핵심인재와 기술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로봇, 바이오, 에너지 등 신성장동력사업을 구체화해 글로벌 정밀제어 솔루션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시큐리티 사업은 네트워크 제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 항공기 엔진과 자주포 등의 방위산업은 신규 수주물량 확보와 함께 수익성이 좋은 해외수출 비중을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에너지장비와 반도체장비, 카메라모듈 사업에서도 신규거래선을 적극 발굴하고 원가절감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