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무비] 국내첫 PPL광고기업 도입 '밀레니엄...' 제작

지난해 국내에서 개봉된 「고질라」에서 침몰한 배의 잔해에서 한국브랜드인「동원참치」가 나오는 장면을 기억하는지…. 「PPL」이란 영화사가 영화장면에 특정 제품 모습을 내보이고 협찬사는 영화장면 속에 나오는 자사 브랜드의 홍보효과를 노리는 전형적인 광고기법 중의 하나다.국내외 영화에서 가장 성공적인 PPL작품으로는 피어스 브로스넌이 주연한 「007 네버다이」를 꼽는다. 오메가 시계나 하이네켄 맥주, BMW같은 다국적 브랜드들이 영화의 주요장면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네오무비는 PPL 광고기법을 일반영화처럼 소품으로 사용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의 특성을 살려 영화에 사용되는 각종 소품 및 협찬품을 마우스로 클릭하면 곧바로 해당 광고가 팝업 형식으로 뜨면서 내용이 전개되는 신개념의 영화형식이다. 미스터리 추리영화 「밀레니엄…」에는 자동차, 의류, 인터넷폰 등 신세대를겨냥한 다양한 협찬품이 등장한다. 박연우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