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kt렌탈 매각 작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2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28일 kt렌탈 인수 적격 예비후보 9곳을 대상으로 본입찰에 들어간다.
앞서 지난해 11월 말 예비 입찰을 거쳐 선정된 인수 적격 예비후보는 SK네트웍스·한국타이어·효성·롯데 등 4개 국내기업과 일본기업인 오릭스, 재무적 투자자인 SFA·MBK파트너스·IMM PE·어피니티 등이다.
KT는 내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실사에 이어 주식매매계약 체결까지는 서너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KT렌탈의 매각금액이 7,000∼8,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