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몰, 캐릭터 모델 국내 첫선
국내에서도 캐릭터가 광고모델로 등장했다.
인터넷쇼핑몰 삼성몰은 국내 최초로 해외 유명 캐릭터인 웰레스와 그로밋을 자사 광고의 메인모델로 캐스팅했다.
웰레스와 그로밋은 영국의 아드만 스튜디오가 클레이(점포) 애니메이션이라는 독특한 제작방식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캐릭터다.
삼성몰은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캐릭터를 모델로 기용, 앞으로 1년 동안 'Mall Loves You'라는 캠페인으로 광고는 물론 포스터, 엽서 등 다양한 매체에 활용하게 된다.
이번 캐릭터 캐스팅을 기획한 제일기획의 고은숙 차장은 "이미 해외에서는 캐릭터를 활용해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얻고 있는 사례가 활발하다"면서 "고객사랑을 실천하는 친근한 인터넷쇼핑몰 이미지를 위해 웰레스와 그로밋을 활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의 메트라이프 생명보험은 '찰리브라운과 그 친구들'을 캐릭터로 사용했으며 일본의 전일항공(ANA)은 포켓몬스터를 기체에 부착해 탑승률을 15%이상 상승시키기도 했다.
이효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