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편의점은행 설립인가 신청
일본의 이토 요카도와 자회사인 세븐 일레븐은 편의점 등에 설치된 현금 자동 인출기(ATM)를 이용해 예금, 이체 등의 결제업무를 처리하는 `편의점 은행'(은행명 IY 뱅크) 설립 인가를 6일 당국에 신청했다.
IY 뱅크는 편의점 ATM의 경우 연중 무휴로 24시간 내내 현금 인출이나 이체, 공공요금 납부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에 착안한 것으로, 일본 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IC 탑재 현금 카드도 발행할 예정이다.
이토 요카도 측은 우선 ATM을 도쿄도내의 세븐 일레븐에 설치한 후 2002년 중반에는 ATM 설치 점포를 3,500여개로 확대할 계획. 최종적으로는 편의점, 슈퍼 마켓, 패밀리 레스토랑 등 전국 1만여곳의 계열 기업 점포를 IY 뱅크의 영업 기반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 도쿄=연합
입력시간 2000/11/0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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