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답 노트등 활용 취약점 보완으로 마무리 전략" 새분야 공부땐 오히려 스트레스만 쌓일수도실전훈련 통해 시간안배·문제풀이 감각 유지언어 '듣기·쓰기' 주력-수리 '패턴 암기' 필요외국어는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 세밀히 체크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어느덧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7일이면 수능 30일 전이다. 수능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수험생들의 마음은 조급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앞으로 남은 30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에 온라인 교육업체 이투스(www.etoos.com)와 교육서비스업체 진학사(www.jinhak.com)의 도움을 받아 ‘수능 D-30 마무리 전략’을 살펴본다. ◇ 취약점 공략 및 시간조절이 관건 수능 준비 마무리 단계에서 새로운 것들을 더 공부하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스트레스만 가중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따라서 그 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정리하면서 개인별 오답노트 등을 활용해 취약점을 보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때 모의고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틀리는 유형이 있다면 반드시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마무리 단계에서 문제풀이 연습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교과서의 개념을 적용시키는 것이다. 문제의 구조를 파악해 출제 의도와 문제 구성 원리를 체득해야 한다. 또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실전 훈련을 통해 시간에 대한 안배 및 영역별 문제 유형에 대한 감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 선임연구원은 “수능 시험일까지 3~4번 정도의 실전 훈련을 거치는 것은 자신감 확보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그 동안 학습해 온 내용을 정리하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마지막 3일 동안은 실제 수능 시간과 일치된 학습 패턴을 유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능 시험 당일에 시간 부족과 긴장감, 불안감 등으로 성적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성룡 이투스 입시정보실장은 “마지막 3일은 시험 당일을 구체적으로 상상해보는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시험장에서 긴장과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영역별 마무리전략 언어영역은 문제풀이와 오답노트 비율을 6대4 정도로 하다가 수능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오답노트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좋다. 10월 중순부터 문제는 하루 20~30개 정도만 풀며 감각을 유지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오답노트와 듣기 및 쓰기 학습에 주력해야 한다. 특히 문학 지문들을 볼 때는 지문의 주제를 분석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듣기의 경우 10월 말부터 실제 수능 듣기가 실시되는 오전에 매일 꾸준히 듣도록 한다. 수리영역은 실질적인 마무리에 들어가야 할 시기로 개념학습에 매달리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모르는 부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보다는 아는 부분에 대한 학습을 확실히 하는 편이 좋다. 기존에 풀던 수리영역의 문제보다 훨씬 많은 양의 문제를 풀면서 실전 감각을 유지하도록 한다. 계속 문제를 풀고 풀이를 꼼꼼하게 살핌으로써 어느 정도 유형화된 문제 해결 패턴을 암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외국어영역의 경우 모의고사 풀이와 함께 자신의 약점을 공략해야 한다. 먼저 모의고사 3~4회분을 풀고 자신이 자주 틀리는 3~4가지 유형을 체크한다. 그리고 자주 틀리는 유형에 대한 풀이방식을 다시 세밀히 체크해 보고 그 유형에 대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어야 한다. 또 20여일을 남겨놓은 시점부터는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입력시간 : 2006/10/11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