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직 공무원' 신설 추진

CPA시험에 정부회계도 추가

정부가 회계직 공무원을 신설하고 공인회계사(CPA) 시험에 정부회계 과목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009회계연도부터 국가회계제도가 발생주의∙복식부기로 변경된 데 따른 국가회계 인력 양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24일 과천청사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발생주의∙복식부기 국가회계제도 도입에 따른 국가 재정관리의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방안을 협의,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추진 방안은 발생주의∙복식부기 도입에 따른 회계∙결산 공무원의 전문성 제고와 국가 회계 민간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회계∙결산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과정에 국가회계 과정을 개설하는 등 국가회계 심화교육을 실시하고 이와 별도로 '회계직 공무원 신설'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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