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오토살롱’, 클래식 자동차 이색 전시

비틀스의 차로 유명한 ‘마이크로버스’도 선보여


희귀한 클래식 자동차를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찾아온다.

‘2013 서울오토살롱’ 주최측은 장커스텀(대표 장종수)과 함께 11-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행사에 희귀 클래식카를 전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오토살롱은 자동차 애프터마켓(2차 시장) 및 튜닝 전문 전시회로, 자동차 정비용품, 튜닝용품, 차량용 멀티미디어(카오디오·내비게이션·블랙박스 등), 각종 내·외장용 액세서리 등을 선보이는 자리다.

고객들은 공장에서 출고된 차량을 각자 취향에 따라 맞춤화(customizing)할 수도 있다.

스포츠카인 폴크스바겐 카르만기아(1962년식), 폴크스바겐 마이크로버스 타입2(1965년식), 일본의 경차 스바루 삼바(1994년식)를 미니버스로 개조한 차량 등이 전시된다.

카르만기아는 폴크스바겐 클래식 비틀(타입1)의 주요 부품을 사용해 개발한 스포츠카로 1, 500㏄급 직렬4기통 엔진이 장착돼 있다.

마이크로버스는 비틀스를 비롯한 다양한 뮤지션이 이용해 잘 알려져 있으며 미국에서는 ‘히피 버스’ 또는 ‘서퍼들의 차’로 불리며 인기를 끈 모델이기도 하다.

장종수 대표는 “최근 캠핑 열풍에 맞춰 올드카를 새롭게 개조한 ‘클래식 캠핑카'를 제작해 오토캠핑의 새 트렌드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사진=서울오토살롱 홈페이지)

/디지털미디어부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