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27일 "평등한 세상, 자주적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권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 출마 출정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정치는 가진 사람들, 기득권층만을 대변하는 정치가 아니라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의 정치로 바뀌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권 후보는 의정부 여중생 압사 사건과 관련해 "제 나라 국민이 죽어도 눈뜨고 구경하고 있는 정부와 국가가 과연 주권국가의 정부와 국회냐"며 정부와 국회를 강력히 비판했다.
권 후보는 이어 부평 대우자동차를 방문하고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여중생 압사사건 규탄집회에 참가했으며 일반시민들을 상대로 거리유세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현상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