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 스마트폰 가입자 20만명 돌파

LG유플러스는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가입자가 지난 17일 기준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폰 별 가입자 수는 LG전자의‘옵티머스 LTE’가 약 13만명, 삼성전자의 ‘갤럭시S2 LTE HD’가 약 7만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가입자 비율은 서울 등 수도권이 53%, 지방이 47%로 전국적으로 고르게 나타났다. 가입 요금제는 95% 이상이 월 기본료 6만2,000원인 ‘LTE62’를 선택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달 들어 하루 가입자의 60% 이상이 LTE 스마트폰을 선택하고 있다”며 “하루 평균 1만3,000대 가량이 개통되고 있어 연내 목표로 제시한 50만명 가입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전국 82개 시로 4G LTE 서비스 권역을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 중 도서 산간 지역 및 읍ㆍ면 단위까지 서비스가 이뤄지는 전국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보다 약 2주 앞서 LTE 스마트폰을 출시한 SK텔레콤은 이달 초 기준 26만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내년 4월 전국 84개 시에 LTE 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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