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국내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신차들이 쏟아진다. 기아자동차는 22일부터 미니밴 카니발의 3세대 신형 모델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신형 카니발은 실내공간을 넓히고 공간 활용성을 높여 캠핑족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2.2ℓ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9인승과 11인승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8월에는 기아차의 신형 쏘렌토가 출시된다.
현대차는 29일 개막하는 부산모터쇼에서 디젤 엔진을 탑재한 그랜저를 공개한다. 그랜저 디젤의 본격적인 판매는 6월부터다. 현대차는 그랜저 디젤로 수입차 디젤 모델에 맞불을 놓는다는 전략이다. 9∼10월께는 현대차 AG가 선보인다.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중간 크기 모델로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에 대응하기 위한 일종의 전략 차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