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고도화 지원, 신기술 분야의 창업보육 및 유망벤처기업 육성 등을 위해 사상구 엄궁동 승학산 기슭 12만2,100㎡ 부지에 연건평 2만3,100㎡ 규모의 테크노파크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부산시는 이미 지난 97년부터 사업계획을 마련, 지난해말 재단법인 설립을 마쳤으며 오는 4월 단지설계에 착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테크노파크는 항만물류, 소프트웨어, 정보통신 ,자동차 및 부품, 해양기자재 등 6개 분야의 연구동 건물로 이뤄지며 오는 2004년 완공예정이다.
테크노파크 조성에는 부산시가 150억원의 예산을 들이며 부산대와 동아대 등 부산지역 대학들이 335억원, 기업체 125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부산시는 이 테크노파크와 함께 강서구 지사동에 건립될 부산과학산업단지를 부산경제 부흥을 위한 연구단지의 양대 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부산=류흥걸기자HKRYU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