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中 홈쇼핑 3위 ‘럭키파이’ 인수나서

롯데그룹이 중국 내 홈쇼핑 3위 업체인 ‘럭키파이(LuckyPai)’ 인수에 나선다. 롯데그룹은 지난 6월 말 럭키파이와 지분 63.2%를 인수하기로 하는 내용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1억3,000만달러로 알려졌다. 럭키파이는 상하이와 충칭, 상동, 해난 등지에서 홈쇼핑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는 나머지 지분(36.8%)에 대한 매입도 계속 진행할 예정인데 이 경우 전체 인수금액은 1억6,000만달러(약 1,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자금은 롯데쇼핑이 50%, 롯데홈쇼핑이 25%, 미도파가 15%, 기타 계열사가 10%를 출자해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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