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일 국무회의를 열어 김종환(육사 25기) 1군 사령관을 합참의장으로, 남재준(육사 25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육군 참모총장에 각각 임명하는 군 대장급 인사안을 의결했다.
또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신일순(육사 26기) 육군 참모차장, 1군 사령관에는 정수성(갑종 202기) 1군 부사령관, 2군 사령관에는 양우천(육사 26기) 합참 인사군수본부장, 3군 사령관에는 이상희(육사26기) 합참 작전본부장이 각각 대장 진급과 동시에 보임됐다.
그러나 임기가 1년 가량 남은 김대욱(공사 15기) 공군 참모총장은 유임됐다.
문정일 해군 참모총장이 최근 교체된 점을 고려하면 군 대장급 8명 중 김 공군 총장을 제외한 7명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자리를 옮기거나 옷을 벗게 됐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