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동부와 중서부지역의 한파 지속 예상과 천연가스 재고 하락 소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 당 60달러선을 다시 돌파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에 비해 1.45달러, 2.5%가 오른 배럴 당 60.66달러를 기록했다.
1월 인도분 천연가스도 전날에 비해 9.5%가 급등하면서 100만영국열역학단위 당14.9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한파지속 예보로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에너지부가 지난주 천연가스 재고가 590억큐빅피트 감소했다는 발표를 내놓으면서 상승폭이 확대되는 양상을나타냈다.
한편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 55센트가 상승한 배럴 당 57.5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