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Peak&Bottom]화승인더, 내년 실적 기대감에 52주 신고가

화승인더가 내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화승인더는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인 14.75%나 오른 1,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화승인더는 전날에도 14.96%나 오르는 등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채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화승그룹에서 포장용 필름사업을 하던 화승인더는 태양전지 소재필름사업 진출 이후 2010년부터 2010년까지 감가상각비와 이자비용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지난 2ㆍ4분기 지분법처분손실 66억원을 끝으로 화승인더는 3ㆍ4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주요 고객사인 아디다스가 지난해 말 중국공장을 철수하고 베트남으로 발주를 확대하고 있어 내년 베트남에 생산공장이 있는 화승인더의 풋웨어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49.9% 늘어난 237억원, 전체 영업이익은 73% 늘어난 277억원을 기록하며 수익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유럽연합(EU)는 2016년까지 베트남산 신발 제품에 일반특혜관세(GSP)를 적용할 예정이고, 미ㆍ베트남 자유무역협정(TPP)이 타결될 경우 5~20%의 관세 인하도 가능하다”며 화승인더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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