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윤원석)이 오는 2000년에 세계 5대 공작기계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규모 전시회 개최, 해외딜러 확충에 나섰다.대우는 최근 개발한 신제품들의 판매촉진을 위해 지난 17일 창원에서 대규모 국제공작기계전시회(DIMF 97)를 개막, 21일까지 실시한다. 단일기업 차원에서 국제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컴퓨터수치제어(CNC)선반 11기종과 머시닝센터 7기종, 방전가공기 1기종 등 차세대 주력 신모델이 출품된 이 행사에는 국내외에서 1천명의 고객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는 특히 중국, 동남아, 인도, 중남미 등 신규시장의 집중적인 공략을 위해 이 지역 현지딜러를 상대로 전시제품 소개와 연구개발분야 세미나를 개최, 공작기계 관련 첨단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대우는 또 현재 35개국 97개의 현지딜러를 올해안에 40개국 1백4개로 늘릴 계획이다.<채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