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영 로이드사에 손해보험업 허가

【브뤼셀=연합】 일본은 금융시장 개방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영국의 세계적 보험회사인 로이드에 대해 손해보험 영업을 허용했다. 일본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 9일 일본을 방문한 케네스 클라크 영국 재무장관과 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 대장상과의 회담에서 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일본에서 재보험만 취급할 수 있도록 제한을 받아온 로이드는 실무적인 인가절차를 거쳐 오는 4월부터 해상, 화재 등 각종 손해보험 영업을 할수 있게 됐다. 일본은 이에 앞서 작년 12월 국내외 보험사에 대한 영업 제한을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철폐하기로 미국과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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