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대한해운에 이어 일본 해운업체와 지분교환을 추진키로 했다.
6일 한진해운은 신탁계정의 자기주식 215만주를 올해 안에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일본 K-라인(KAWASAKI KISEN KAISHA, LTD)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K-라인을 컨테이너 공동 운항 얼라아이언스 회원사 관계라고 소개하면서 자신들도 도쿄증권시장에서 매각금액에 상당하는 K-라인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달 10일에도 대한해운과 300억원대 상호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