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개발 중인 수퍼박테리아 항생제 ‘테디졸리드(제품코드DA-7218)’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우선검토대상(QIDP.Qualified Infectious Disease Product)’ 품목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IDP제도는 내성균 감염 치료 항생제를 개발하는 제약사들에 대한 일종의 인센티브로, QIDP 선정 이후 미국 FDA의 테디졸리드 검토 기간이 12개월에서 6개월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동아제약과 동아제약으로부터 아웃라이센싱(특허기술사용허가)을 받아 미국에서 테디졸리드 승인을 추진하고 있는 트리어스사는 이번 QIDP 선정을 바탕으로 내년이면 테디졸리드가 미국에서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폐렴 등 추가 적응증 개발 속도도 더 빨라질 것으로 두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동아제약 측은 “DA-7218의 미국 FDA QIDP 선정으로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입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