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치 정인 지리산 결혼, 천왕봉에서 깜짝 입맞춤 "멋진 부부"

사진 = 조정치, 정인 트위터

가수 조정치와 정인이 지리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조정치는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해냈다! 무릎연골이 갈리는 고통을 견디며 정상에 선 부부”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정인 역시 같은 날 트위터에 “친구랑 담소하며 한 걸음씩 내딛다 보면 어느새 지나고마는 오르막길”이라는 글과 함께 눈 덮인 지리산에서 두 팔을 뻗은 채 시원한 웃음을 짓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지리산 천왕봉 비석에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정인은 면사포를 두르고 조정치와 입맞춤하는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끈다. 이 사진에 대해 정인은 “속 커튼 하려고 사놨던 천으로 부랴부랴 만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치와 정인의 지리산 결혼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러운 커플이다”, “잘 어울려요”,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저게 진짜 부부다. 멋져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정한편, 조정치와 정인은 11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달 29일 마포구청을 방문해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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